충남도의회 본회의장 모습. |
충남도의회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제354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올해 마지막 회기에 열리는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결정하고, 조례안 11건, 동의안 1건, 건의안 1건, 결의안 1건 등 총 1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명의 의원이 사과농업 발전 방안, 충남형 긴급복지 핫라인의 필요성, 미래농업으로 충남농업 발전 제언 등 5분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또 한우값 폭락 보전을 위한 농가생산비 대책 건의안도 촉구한다.
회기 둘째 날인 17일부턴 상임위별로 집행부 주요업무 보고가 이뤄지고, 23일부터는 주요 현장 방문을 한다.
먼저, 행정문화위원회는 충남 스포츠센터 건립 공사현장,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 한서대 재난안전교육원, 충남 창작스튜디오 등을 방문하며, 복지환경위원회는 천안·공주·서산·홍성까지 4개 의료원을 방문하고 의료계 파업으로 인한 지역 의료공백 현장을 살핀다.
농수산해양위원회는 충남형 청년창업 스마트팜 교육장이 있는 농업기술원을 방문하고, 복지환경위는 당진에서 현대제철과 당진화력발전소를 찾아 현장을 살필 계획이다.
교육위원회는 홍성 유아교육원, 공주의 국제교육원, 청양의 정산중학교 등을 방문한다.
이례적으로 건설소방위원회는 24일과 25일 1박 2일간 인천 현장 방문 일정을 잡고 송도 센트럴파크와 인천국제공항 소방대, 인천대교 홍보관 등을 방문해 신도시 도로 및 소방, 건설, 조경 등을 살필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충남형 유보통합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해 회기 마지막 날인 26일 제2차 본회의가 끝난 뒤 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위원장을 선임한다.
홍성현 의장은 "제12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 후 열린 이번 회기에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각종 조례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다"며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자세히 검토해 주길 바라며,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까지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