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원 교수. |
일반적으로 종이 포장재는 산소 및 수분 차단이 어려워 폴리에틸렌(PE)과 같은 플라스틱 소재나 알루미늄 같은 금속을 종이에 코팅해 재활용이 어렵고 쉽게 분해가 되지 않아 친환경 포장재로 불리기 어려웠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PVA(폴리 비닐 알코올)은 높은 산소 및 수분 차단 효과를 보이며 종이 재활용률을 99.7%로 끌어올렸고, 퇴비로 만들었을 때 91.8%의 생분해성을 보여 기존 종이 포장재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칠원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식품 포장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친환경적이고 재활용 가능한 식품 포장재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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