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생활체육공원 전경. |
15일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균형발전, 복지, 교육·문화, 안전·환경 등 5대 분야 100개 공약사업 중 6월 기준 64개 사업이 정상 진행 중이며, 21개 사업은 완료 또는 이행 후 개선·강화 단계에 있다.
현재 예산확보율은 55%를 기록하고 있어 공약 이행에 대한 군의 의지와 노력이 돋보인다.
대표 공약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46개 모든 마을에 1억 원씩을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현재 55%의 공정률을 보이며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파트 정주 환경 개선, 범죄예방용 CCTV 설치, 마을회관·경로당 보수, 마을안길·농로 보수 등 생활 속 주민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마을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청년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군은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청년지원센터 '청년대로'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 주거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 '직(職)·주(住)·락(樂)'을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는 청년들의 정착을 돕고 지역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한빛복지관 준공으로 음성읍·소이면·원남면 노인들을 위한 복지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 여가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 생활체육시설, 주민교육 및 체험 공간을 갖춘 다목적 커뮤니티케어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음성시 승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군은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했다.
혁신도시 군민체육센터, 금빛체육센터, 금왕 파크골프장, 음성생활체육공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등 굵직한 체육시설을 확충했다.
그 결과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이 5.23㎡로 전국 평균(4.89㎡)을 상회하게 됐다.
특히 음성생활체육공원과 반다비국민체육센터는 축구장, 수영장,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음성사랑행복위원회'를 조직해 공약 이행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제고하고 있으며,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세수 확보,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공약사업 예산을 우선 편성하고 있다.
또 중앙정부와 충청북도의 행·재정적 지원, 민간 자본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 2년 동안 진행 중인 100대 공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반드시 마련하겠다"며 "지난 2년간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공약사업을 수시로 점검해 후반기에는 공약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년 유입, 노인복지 강화, 체육 인프라 확충 등 다방면에서의 균형 잡힌 발전 전략은 '행복한 음성' 실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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