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사진 가운데)가 12일 영동군의 수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
정 군수는 1차적으로 예비비 30억여원을 편성해 각 읍·면 장비임차 등 복구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 군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정부도 인지하고 있는 만큼,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조사와 복구 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피해액이 26억 이상이면 국고지원의 대상이 되고, 여기에 2.5배인 65억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하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국고의 추가지원,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 의료·방역에 대한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영동군은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추가 피해 조사와 복구 비용 산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공시설은 17일까지, 농경지 등 사유시설은 20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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