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오천(원산도)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 완료로 900여 명 주민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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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오천(원산도)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 완료로 900여 명 주민 혜택

  • 승인 2024-07-15 09:32
  • 수정 2024-11-13 17:24
  • 신문게재 2024-07-16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원산도해수욕장 (2)
보령시 원산도 해수욕장
보령시는 오천(원산도)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를 13일 준공하며, 원산도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14억 5000만 원과 도비 193억 원을 포함한 총 24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농어촌 지역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해저터널 구간의 상수도 시설공사는 2022년 6월에 완료되어, 생활용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원산1리 선촌마을 84세대에 지방상수도를 우선 공급했다. 원산도 구간은 2022년 1월에 착공해 2024년 7월 13일까지 배수지 1개소, 배수관로 27.2km, 가압장 2개소, 소화전 25개소 등을 설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의 완료로 오천면 원산도 3개리, 500세대, 900여 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수돗물 공급을 원하는 주민들은 7월 22일부터 개인급수공사 시행승인 신청서를 보령시 수도과에 제출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복지 실현을 위해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가 완성되고, 물 걱정이 사라져 원산도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오천(원산도)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 준공으로 10개 도서에 지방상수도 공급에 탄력을 받아 현재 설계 중인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는 원산도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보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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