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캠페인을 실시한 후 참가자들 기념촬영모습./부산시 제공 |
16곳은 다대포해수욕장, 동래시장, 자갈치시장, 비프 광장, 광안리해수욕장, 민락회타운 등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와 구·군, 외식업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두캠페인,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안심식당 이용 안내 등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2023 부산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출처: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맛집탐방(78.5%), 쇼핑(68.8%)을 주요 관광 활동으로 삼는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음식점 위생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6대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아울러 음식점 방문 시 위생적인 조리 환경으로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심식당을 이용하도록 홍보했다. 음식점에는 위생적인 식품취급과 함께 위생친절 서비스 제공, 합리적이고 공정한 가격을 제공하도록 홍보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에 이어 오는 8월까지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음식점 1,23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김밥, 밀면, 생선회를 취급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재료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위생상태 사전 진단과 자율적 위생관리를 위한 맞춤형 식중독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시는 식중독 발생 우려 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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