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가우도를 방문한 관광객들./강진군 제공 |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행사기간에는 기존 3만원이던 제트보트는 2만2000원, 2만5000원이던 짚트랙은 1만5000원으로 파격 할인된다.
행사가 열리는 가우도는 강진군에 속한 8개의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모노레일과 바다를 발아래 두고 천길 낭떠러지를 즐길 수 있는 짚트랙, 바닷바람을 가르며 온몸으로 속도감을 느끼는 제트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상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2024 가우도 레저투어'는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었던 가우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해양레저 행사로, 이 기간 동안 가우도 모노레일 승강장 주변에 인공 백사장이 조성된다.
인공백사장 일대 바다에는 한시적으로 안전 펜스를 설치해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가우도의 경관을 보며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대형 에어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시설도 마련되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올여름 새로운 피서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7월 24일까지 사전예약자 1000명에 한해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하는 사전예약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 옆에 자리 잡은 가우도 힐링 낚시공원에는 벤치가 마련되고, 낚시 초보자를 위한 현장 낚시 지도와 낚시 장비 대여, 미끼 판매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행사기간동안 성인(고등학생 이상)은 1만원에서 5000원, 초·중학생은 5000원에서 2500원, 낚시대 대여는 5000원에서 2500원에 제공하는 반값 대폭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 매년 트레킹 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가우도 둘레길 코스를 걷기만 해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행사 기간 3일 동안 하루 선착순 300명, 총 900명에게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모든 할인 이벤트들은 현재 강진군에서 연말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여행 비용의 5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 이벤트'와 중복 적용돼, 강진 여행을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받는다.
강진원 군수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즈음, 가우도에 오셔서 해수욕도 하시고, 액티비티도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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