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방치된 공터 '친환경 힐링 쉼터'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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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방치된 공터 '친환경 힐링 쉼터' 탈바꿈

  • 승인 2024-07-14 15:4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3. 유방동 도시숲 잔디광장에 설치된 토끼와 달 조명 조형물
유방동 도시숲 잔디광장 토끼와 달 조명 조형물
용인특례시가 잡초만 무성했던 도심 속 공터를 국·도비 6억과 시비 3억을 투입해 '친환경 힐링 쉼터'로 탈바꿈하여 주목받고 있다.

시는 처인구 유방동 234-2번지 일대 8184㎡ 규모의 '유방동 도시 숲' 을 조성했다. 이곳은 용인 IC와 인접하고 경안천과 가까운 공지여서 인근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공원 조성 요청이 제기되어 왔다.

주민의 요청에 따라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의 나무를 심고 둘레길 형태로 480m 길이의 마사토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잔디마당과 산책로에는 야간 경관을 살리고 이용자들이 쉴 수 있게 태양광을 활용한 경관 조명과 스마트 벤치 등도 설치했고, 특히 잔디광장 가운데 설치한 달과 토끼 모양의 경관 조명은 낮에는 조형물로 밤에는 조명으로 변신하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과 8월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수계 수변 녹지 조성' 공모와 경기도 '소공원 환경조성' 공모에 유방동 도시숲 조성을 응모하여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유방동 도시숲이 지역 주민에게 여유와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안천 일대 공유지를 활용해 주민 휴식 공간을 늘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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