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상진 성남시장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시설 방문 주민들과 현장 설명회 가져 |
이날 신 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후반기 첫 민생현장 소통 행보에 나서 현재 추진 중인 하수종말처리장 개선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하루빨리 시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곳에 문화예술 중심의 성남시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마스터플랜 수립하고 용역에 착수한 상태이다.
사업 완료 전까지는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안전조치 디자인 사업을 통해 기존 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와 녹지 휴게 공간으로 조성해 내년 6월 임시 개방할 계획이다.
그동안 흉물로 방치되어 분당구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졌지만 특별한 대안을 내놓지 못한 상태였다. 이러기 까지는 분당 신도시 입주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근 용인시의 하수 처리를 위한 목적으로 2만9041㎡ 부지를 하수종말처리장시설로 설립했었지만 1997년 1단계 시설 완공 후 주민들의 집단민원으로 미가동되어 현재까지 방치되어 왔다.
한편 신 시장은 "앞으로 지역 현안 및 민원 현장을 자주 찾아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내실 있는 소통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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