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증인신문을 진행하고 있다. |
시의회 조사특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임직원, 백운PFV대표이사, 백운AMC사장, 관계공무원 등 25명의 증인을 상대로 신문을 진행했다.
조사특위 위원들은 그간 개별적으로 분석한 자료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현지확인 조사, 시민제보 등을 토대로 의왕도시공사의 예산 및 인사운영 등 경영분야와 각종 개발사업 등 도시개발분야, 시 관련부서의 관리·감독 등 업무전반에 대해 열띤 증인신문을 이어갔다.
특히 ▲초단시간 근로자 채용 및 운영·관리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직장내 괴롭힘 ▲도시공사 사옥건립 ▲도시개발사업 등 대하여 심도있는 질문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조사특위 박현호 위원장은 "증인신문은 자료검토 과정에서 생긴 궁굼한 사항과 시민제보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도시공사의 업무전반에 대해 파악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도출된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도시공사의 운영 투명성 제고와 시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사특위 활동이 마무리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이번 증인신문과 그동안의 자료분석을 바탕으로 시정 및 처리요구 등 구체적인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9월에 열리는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
의왕=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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