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로 영동군에 3일간 평균 강수량 276.5mm를 기록, 최대 341.5mm(심천면)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인해 도로 농로 배수로 소하천 등 180여개소에서 침수 피해가 확인돼 응급복구가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주택침수, 저수지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영동군 전역에서 발생했다.
영동군은 지난 11~12일 이틀간 영동군 직원 300여명을 피해 지역에 분산 배치해 복구작업을 추진했다. 또한 복구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추가 인원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영동군 직원들은 주택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직원들은 침수된 가정집에서 물을 빼내고, 젖은 가구와 가전제품을 밖으로 옮기는 등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관내 사회단체도 복구에 나섰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영동군 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영동지회협의회 등 50여명의 인원이 심천면, 용산면, 양강면 일대에서 복구작업에 임했으며, 읍·면 새마을협의회 등 지역 단체에서도 복구에 동참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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