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수도시설 긴급 복구 모습. 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
12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도로유실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충청, 경북지역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 및 병입 수돗물을 긴급 지원하는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수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수도시설은 긴급으로 복구하였고, 충남(금산, 논산, 부여, 서천), 충북(영동), 경북(안동, 문경, 예천, 칠곡) 전국의 9개 시군에는 병입 수돗물 7만 병(50톤)과 급수차 21대(293톤) 등 약 343톤의 비상 급수를 지원했다. 이후에도 집중호우로 파손된 해당 지역 내 수도시설의 복구 시까지 급수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폭우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충남 논산시 등 지역 마을에 12일부터 이동식 세탁 차량 '사랑 샘터'를 긴급 투입하여 피해지역 주민들의 세탁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불어, 한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 등 4개 유역본부를 중심으로 수도시설 복구 자재와 장비 등을 지원한다. 병입 수돗물 생산설비를 상시 가동하고, 추가 재해 발생 시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비상 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원할 것"이라며 "비상 식수 공급, 세탁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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