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재난복권 발행해 재난복구와 소방장비 확충해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소방재난복권 발행해 재난복구와 소방장비 확충해야”

재원 부족하고 들쭉날쭉 예산 지양하고 일정하고 안정적 재원 조달 필요
장철민 국회의원-소방공무원노조 간담회

  • 승인 2024-07-14 09:17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장철민국회의원1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이 7월 12일 대전 동부소방서에서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장철민 의원실
이상 기후에 따른 심각한 재난에 안정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안정적인 소방장비 확충과 재난 복구에 필요한 ‘소방재난복권’을 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7월 12일 대전 동부소방서에서 열린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소사공노)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과의 소방정책 간담회에서다.

간담회에서는 최근에도 폭우로 인해 하천물에 대전 유등교 침하와 주택 침수, 농작물 피해 등이 발생했는데, 매년 예기치 않은 심각한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을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들이 오갔다.

소사공노는 재난 복구와 화재진압, 인명구조, 재난·재해구조, 구급 업무 등 대민행정에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지만, 정책과 정권의 부침에 예산 수급조절이 제대로 안 되고, 매년 일정한 재원 조달이 수반되기 위해서는 조세저항이 가장 적은 '소방재난복권'을 통해 재원기금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방재난복권은 소방특별교부세를 대체할 수 있는 기금이다.



소사공노는 또 '보국훈장'의 수여 대상을 '보국포장'과 동일하게 맞춰 경찰·소방공무원들도 군인·군무원처럼 '보국훈장'의 수여 대상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그 기준을 정비하는 상훈법 개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장 의원은 "국가의 안전보장은 비단 국방에만 한정돼 있지 않으므로 사회 전반의 안녕과 질서유지에 공적이 큰 경찰·소방 공무원들에게도 합당한 보상이 되도록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소사공노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과도 간담회를 열고 관련 법안 개정과 소방장비 확충 대책, 소방 공무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건의한 바 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 대전의 심장 3대 하천, 관광 수상스포츠 도시로
  2.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3.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4.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5.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1.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2.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3.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4.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5. 대전 여행업계, 명절 특수에 중국 무비자 정책까지 기대감 한껏

헤드라인 뉴스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화되면서 대전시의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전평가 사무를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로 이양되지만, 여전히 정부의 권한이 강해 지자체의 자율성 강화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신규 설립에 대한 사전평가 사무를 지자체로 이양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이달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가 기능의 지방 이양을 추진하면서..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이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 위축 및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아 내년 국내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투자계획 조사' 결과,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56.6%, '투자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연구진이 방사성폐기물 안전 처분을 위한 신개념 방사성핵종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로봇과 센서를 활용해 핵종을 분리하는 기술로 빠르고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원자력연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이종광 박사팀이 신개념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할 땐 방사성핵종 분석을 필수로 진행하는데, 분석은 다시 전처리·분리·계측 과정으로 나뉜다. 이종광 박사팀은 분석 단계 중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핵종 분리는 방사성폐기물을 녹인 시료에 특정 핵종과 반응하는 시약을 투입해 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 추울 땐 족욕이 ‘최고’ 추울 땐 족욕이 ‘최고’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