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에 따르면 7일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물을 마시던 20대 A씨가 갑자기 쓰러져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자, 주변에서 운동하던 노혜란, 유진하, 이재학 씨가 망설임 없이 다가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심장자동충격기를 사용했다.
시민들의 발 빠른 대처로 몇 분 후 A 씨는 의식을 회복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안전하게 호송되어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이에 공사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실내배드민턴장 입구에 감사의 글을 게시했다.
한동흠 사장은 "망설임 없이 생명을 구하는 데 동참한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보여준 용감한 행동을 귀감으로 삼아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책임지는데 더욱더 성실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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