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지적공부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 |
서천군이 1910년부터 지적공부의 기준이었던 동경측지계(Bessel)를 세계측지계(GRS80) 좌표로 변환을 완료해 110년간 사용해 오던 일제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게 됐다.
서천군에 따르면 등록 지적공부 21만여 필지 가운데 2021년 도해지역 19만 필지를 변환하고 수치지역으로 등록된 나머지 지적공부를 이번에 좌표변환과 현지검증을 통해 국제표준 측지계로 모두 전환했다고 밝혔다.
기존 동경측지계는 세계측지계와 약 365m 편차가 발생해 다른 공간정보 자료와의 연계 및 활용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국토개발과 토지관련 융복합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서천군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을 통해 현대화된 지적측량 기술로 통일된 디지털 좌표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고품질의 지적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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