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사진 왼쪽) 충주시장이 종민동 산사태 발생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12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먼저 종민동 산사태 발생 현장을 꼼꼼히 살펴본 후 항구적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책 마련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전날(11일) 집중호우로 인해 종민동 산14-12 일대 약 1200㎡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어 칠금동의 싱크홀 현장을 방문했다.
하수관로 부식으로 인해 발생한 이 싱크홀에 대해 조 시장은 응급조치 상황과 현장 통제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통행을 제한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상습 주택침수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지시를 내렸다.
조 시장은 "현재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연이은 비상근무와 복구작업으로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겠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신속한 복구 작업과 함께 향후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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