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효능이 확인된 염생식물 갯메꽃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이 국내 전 지역에 분포하며 해안사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염생식물 갯메꽃 추출물에서 항산화 효능을 확인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갯메꽃(Calystegia soldanella)은 메꽃과(Convolvulaceae) 메꽃속(Calystegia)에 속하는 덩굴식물로 크기는 1m 내외, 꽃은 5~6월 개화하고 나팔꽃과 비슷한 모양을 지니고 있다.
갯메꽃 뿌리는 효선초근이라 불리며 진통과 이뇨에 효과가 있고 땅속줄기와 어린순은 식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소재개발연구실 김지율 박사는 갯메꽃 추출물에서 폴리페놀 함량, 라디칼 소거 활성 및 항산화 효능과 혈당 강하와 관련된 DPP4 억제 효능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항산화·항당뇨 효능이 있는 갯메꽃 추출물이 바이오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화합물 수준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와 같이 해안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염생식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바이오 소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해양바이오산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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