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제공 |
이번 투표에는 교수, 직원·조교, 학생 등 투표 가능 구성원 9065명 중 60.96%인 5526명이 참여했다.
교수는 86.05% 참여율에 90.73% 찬성, 직원·조교가 80.07% 참여해 74.24% 찬성, 학생 59.42% 참여율에 76.36% 찬성으로 나타났다.
찬반 투표 내용은 '국립한밭대학교가 제시한 글로컬대학 사업 및 통합 추진 원칙안이 반영되는 글로컬대학사업에 동의하는가?'였다.
한밭대 관계자는 "국립한밭대의 원칙안을 지켜야 한다는 구성원 의지가 이번 투표를 통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며 "향후 양교가 서로의 원칙과 기준을 어디까지 양보하여 합의에 이를 수 있는지가 중요하게 됐다"라고 했다.
한편, 한밭대는 충남대와 통합을 전제로 2024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지정됐다. 양 대학의 이번 의견수렴 결과 등을 포함해 26일까지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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