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중산고 교육과정 박람회 사진. |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체육관 강당에 마련된 박람회장에는 진로계열별, 교과별 부스가 설치됐다.
교사들과 3학년 학생들, 그리고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15명이 멘토로 참여해 1·2학년 학생들에게 진로 상담과 과목 선택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박람회 참여에 앞서 교육과정 담당교사로부터 학교의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이후 각 부스를 찾아 멘토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에 적합한 교과목을 선택하고 과목설계서를 작성했다.
교사들은 상담 과정에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이수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대학 진학 후 전공 공부를 위해 사전에 필요한 교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는 것의 중요성도 안내했다.
교육과정 박람회를 주관한 양현애 교육과정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계열에 맞게 스스로 과목설계서를 작성하고 수강 신청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교육과정 박람회에 투자한 많은 예산과 준비가 학생들의 미래 설계와 꿈 실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졸업생들의 참여로 실제 대학 생활과 전공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충주중산고의 이러한 노력은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의 좋은 사례로, 향후 다른 학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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