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중산고, 맞춤형 진로 설계 위한 '교육과정 박람회' 개최

  • 전국
  • 충북

충주중산고, 맞춤형 진로 설계 위한 '교육과정 박람회' 개최

졸업생 멘토링과 교사 상담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 지원

  • 승인 2024-07-12 15:4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중산고 교육과정 박람회
충주중산고 교육과정 박람회 사진.
충주중산고등학교는 12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체육관 강당에 마련된 박람회장에는 진로계열별, 교과별 부스가 설치됐다.

교사들과 3학년 학생들, 그리고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15명이 멘토로 참여해 1·2학년 학생들에게 진로 상담과 과목 선택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박람회 참여에 앞서 교육과정 담당교사로부터 학교의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이후 각 부스를 찾아 멘토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에 적합한 교과목을 선택하고 과목설계서를 작성했다.

교사들은 상담 과정에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이수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대학 진학 후 전공 공부를 위해 사전에 필요한 교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는 것의 중요성도 안내했다.

교육과정 박람회를 주관한 양현애 교육과정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계열에 맞게 스스로 과목설계서를 작성하고 수강 신청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교육과정 박람회에 투자한 많은 예산과 준비가 학생들의 미래 설계와 꿈 실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졸업생들의 참여로 실제 대학 생활과 전공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충주중산고의 이러한 노력은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의 좋은 사례로, 향후 다른 학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