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산상공회의소 명사 초청 경제포럼 개최

내수 부진과 불안정한 경제전망 속 기업 대응 전략 강의
'소상공인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자' 다짐

베니키아 호텔 서산에서 11일 진행된 서산상공회의소 경제포럼 진행 모습

베니키아 호텔 서산에서 11일 진행된 서산상공회의소 경제포럼 진행 모습

충남 서산시는 11일 오후 2시부터 베니키아 호텔 서산에서 '분열의 시대,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상공회의소(회장 유상만)가 주관해 열린 이번 포럼은 각 기업이 소통하는 장을 제공하고 기업의 경영 역량을 강화해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제포럼은 명지대학교 박정호 교수를 초청해 서산상공회의소 회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정호 명지대학교 교수는 '세계경제 및 산업동향'과 '초양극화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를 강연의 세부 주제로 △미국의 자금 흐름 △달러중심 경제시스템 △유럽 보호무역주의 △소득분포의 양극화 △양극화 속 기업 대응전략 등에 대해 교육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물가, 고금리의 영향으로 내수 부진과 불안정한 경제전망 속 우리시는 풍요로운 경제도시로 도약을 위해 지역 특화형 산업단지 3개 조성을 추진하고, 기업애로사항 클린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상만 서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 발전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소상공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산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호 교수는 손에 잡히는 경제, 삼프로 TV, 경제맛집 박정호 등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 중으로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이코노믹 센스'등 저서를 저술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