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관내 위치한 고창중앙유치원 7살 아이들이 40만원의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관내 위치한 고창중앙유치원 7살 아이들이 40만원의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에서 받은 성금은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 시설 등 취약계층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탁된 40만원의 성금은 고창중앙유치원 7살 아이들의 바자회 운영을 통한 직접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이루어져 있어 의미가 더욱 깊다.
정설희 고창중앙유치원 원장은 기부 성금을 전달하면서 "아이들이 타인을 돕는 기쁨과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재민 사회복지과장은 "아이들이 정성껏 모은 나눔의 손길이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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