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멜론, 땅콩, 미니수박이 지난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 만족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농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오른쪽 김철태 고창군 부군수./고창군 제공 |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 만족 대상'은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고객 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품질 개발과 양질의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품목에 수여된다.
고창 멜론과 땅콩은 각각 8년 연속, 7년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쌓았고, 고창 미니수박은 전국 최초로 수상하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농산물의 가치를 드높였다.
고창군은 오랫동안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수박을 이어갈 품종으로 미니 수박을 고소득 작목으로 선정, 2017년부터 각종 시범사업과 교육을 추진해 왔다. 또한 2022년에는 고창군 6개 작목반이 하나로 뭉쳐 고창 미니수박연합회를 결성하였으며 2024년 기준 전국 면적의 15%를 차지,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창군은 멜론을 최고특산품으로 육성하고자 각종 토양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최고품질 멜론 재배력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 멜론·땅콩·미니수박이 지난 11일 2024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또한 고창군은 땅콩 주산지로서 최근 땅콩의 영양적 가치와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400ha까지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고 전북의 약 73%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소한 맛과 선명한 표피 색깔로 국산 땅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이 가득 담긴 고창 멜론과 땅콩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전국 최초로 선정된 미니수박도 주산지로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미니수박의 브랜드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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