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충청남도·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공주 문화유산 야행은 문화유산이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유산 야간관람(개방), 체험, 공연, 전시 등이 이뤄지는 행사다.
작년까지 '공주문화재야행'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따라 올해부터 '공주 문화유산 야행'으로 행사명을 변경해 선보인다.
올해 공주 문화유산 야행은 '1926년 공주시가도'를 기반으로 1920년대 공주의 이야기를 생생히 살려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100년 전 공주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공주 문화유산 야행 포스터는 공주의 근대 문화유산인 옛 공주읍사무소·공주제일교회·공주중동성당·공주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문화유산 야행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공연·근대 의상 체험 등)을 입체적 구성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문화유산 야행의 전반적인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이번 공주 문화유산 야행은 공주의 원도심 속 근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9월 가을밤, 근대 공주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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