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건축공모전에는 국내·외 건축가 등 전문가와 학생 459팀이 응모했으며, 전체 작품에서 50위까지의 팀을 1차 선정한 후 세부 수상작을 선정했다.
장 씨 등은 떠받치는 기둥 두 개로 서 있는 주택을 설계해 자연의 다양한 지형에서도 적응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땅에 닿는 면적을 줄임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중앙 공간은 투명한 유리로 벽과 바닥, 천장을 연출해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했고, 주택의 입면에 새집을 설치해 새들이 주택에서 함께 서식할 수 있도록 구조화해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최대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호 씨는 "전 세계 건축가들과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재정립하기 위해 응모한 국제건축공모전에서 최고의 학생상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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