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플랫폼 대기업 요금인상 통보 소상공인 자영업자 생계 위협 |
이번 간담회는 정용한 대표의원을 포함 구재평, 이영경, 박주윤, 김보미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배달 수수료 인상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대다수의 가맹점이 이용하고 있는 대형 배달 플랫폼 업체가 다음 달부터 수수료를 기존 요율의 약 50% 인상을 발표해 소상공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이날 자영업 사장은 "매출이 현재 거의 평균 40~50%로 줄어든 상황에서 대형 배달플랫폼의 수수료가 올라가면 소상공인들은 100원~200원 정도 이윤만 남는 다고"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배달플랫폼업체에 수수료 인상에 대해 항의하면 음식 가격을 올리라는 권고를 받았다. 수수료가 올라가면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최근 배달 서비스가 보편화 되어 하루 평균 8만 건 이상의 배달 요청이 발생해 약 1천억 원 이상의 금액 수수료가 대기업에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의회 국민의힘 협의회는 "이제 대형 배달 플랫폼업체들이 시장 독과점 현상을 진지하게 고민할 때이다"며 "소상공인과 성남시의 소비자들이 공정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 의회 차원에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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