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문화도시센터가 지난 4일 8주간에 걸친 '축제기획자 양성교육을 완료하고 수료식을 개최하고 있다./광양시 제공 |
이번 교육에서는 광양시민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토론자, 전국의 축제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시민이 원하는 축제에 대해 구상하고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 축제 기획을 주제로 한 최초의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교육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수강생들이 모둠별로 발표한 축제 기획안이 다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광양의 4개 계곡을 거점으로 한 과냥 4대계곡 축제, 대표기업 포스코와 함께하는 '철든 쌀 축제','스틸로(Steel Road) 축제' 등 광양시의 강점 자원을 활용한 기획안들에서 참가자들의 광양에 대한 관심과 재치가 번뜩였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축제는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메가 이벤트이자 도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대표적 문화 콘텐츠로, 이번 교육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광양시민이 원하는 축제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축제기획자 양성교육' 외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체험, 공간운영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광양=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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