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 |
교육은 이달 5일 시작돼 한국생활개선음성군연합회 회원 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지요 강사의 지도 하에 참가자들은 농작업 재해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 심폐소생술, 근골격계 스트레칭 체조 등을 실습했다.
12일에도 2차 교육이 예정돼 있으며, 현재 20명의 추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수료증 발급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교육 이수자들은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시 지역농협에 수료증을 제출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의 경우 주계약 보험료의 5%(산재형 기준 9660원), 농기계 종합보험은 산출보험료의 3%(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양성한 농업인 안전리더들이 9일부터 17일까지 지역 내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물 자주 마시기, 농작업 전 기상정보 확인하기, 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 자외선 차단 등의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채기욱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번기 영농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무더위와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의 여름철 건강과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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