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백일해 발생 대비 예방수칙 홍보물/제공=의정부시 |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기온과 습도 변화에 민감해 여름철에 많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올해는 7월 8일 기준 전국 환자수가 6천842명으로 10년 대비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행하며 전염력이 높아 집단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학교에서는 의심증상이 있으면 등원,등교를 자제하고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은 초기에 일반적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기침, 콧물 등이 나타나고 이후 2~4주간 매우 심한 기침, 발작성 기침과 숨을 들이쉴 때 'ㅤㅎㅜㅂ' 소리가 나는 특징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백일해 백신 예방접종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백일해 백신 예방접종은 생후 2,4,6개월 기초접종 후,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시는 국가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12세까지는 일반 내과 등 병원에서 무료로 백신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장연국 소장은 "최근 백일해가 유행함에 따라 기침 예절 준수, 손 씻기 등 일상생활에서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 하다"며,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학교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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