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긴급 상황에서 신고자의 신속한 구조를 돕기 위해 연암산과 고용산의 주요 등산로 및 월랑·성내 저수지에 국가지점번호판 28개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번호판은 도로명 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고유번호를 통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이나 하천 주변 등 위치 찾기가 어려운 지역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등산이나 야외활동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혹시 모를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를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등산객과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의 설치는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보다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자연 속에서의 활동을 더욱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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