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가 예천군 한천 재해복구 현장을 점검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
이 지사는 지난해 극한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예천 지역 재해복구 사업 현장을 찾아 직접 점검하며 "같은 장소에 피해가 또 발생하는 일만은 막아야 한다"라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기 준공에 총력을 다하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지사는 특별 지시를 통해 "오늘 밤이 장마 이후 가장 위험한 날이므로 현장에 실·국장을 파견해 현장형 주민 보호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을"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시군 부단체장이 책임지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주민을 사전 대피시킬 것을 주문하고, 도청 실·국장들을 시군 안전책임지원관으로 지정 급파해 현장 대피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 지사는 예천 재해복구사업 현장 점검 후, 지난해 수해로 피해를 본 효자면 백석리 마을을 방문해 호우로 마을경로당에 대피해 있는 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대피 협조를 잘해서 지난해처럼 피해가 없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현재 도내에 대피해 있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라"고 관계자들에게 말했다.
이 지사는 "도내에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오늘을 공무원의 존재 목적인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날로 정하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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