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15개 기관장,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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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15개 기관장,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 촉구

  • 승인 2024-07-09 17: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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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 구호를 제창하고 있는 기장군기관장협의회 15개 기관장 단체사진./부산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9일 기장군청사에서 기장군기관장협의회 주관으로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대회'를 개최하면서 관내 유관기관이 정차역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등 15개 유관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사 로비에서 유치염원 구호를 함께 제창하면서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 촉구에 한 목소리를 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부·울·경의 중추도시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오시리아관광단지 및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등 지역 내 대규모 교통수요에 대응을 위해서는 KTX-이음 정차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군수는 "KTX-이음 정차역 유치로 향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계하여 기장군의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장님들의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022년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용역을 이미 완료하고 2023년에 범군민 14만 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하는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군은 KTX-이음이 통과하는 울산과 부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정차역간 거리확보가 용이한 점, 2023년 기준 동해선 이용객 수가 타 경쟁역사를 앞서고 있는 점,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을 포함한 13개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정관·일광·장안신도시 입주로 인한 급격한 인구유입 등을 감안한다면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 당위성이 충분하게 확보된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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