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온이 올라가며 더위가 기승이다.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서 함께 오는 불청객? 모기!! 모기는 생물 독을 가지고 있지 않아 흡혈하더라도 건강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흡혈하는 모기 특성상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 등 전염병을 전파하는 해충으로 사람들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
모기는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이기도 한데 매년 사망자가 72.5만 명을 넘는다. 모기에게 물리는 원인은 체온, 호흡, 냄새, 의복 등 매우 다양한 요인과 관련이 있다. 모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폐활량이 높은 사람, 비만한 사람, 화장을 한 사람, 어두운 옷을 입은 사람을 좋아한다. 또한 임산부, 음주자, 스포츠나 신체 활동 후 호흡이 빠른 사람도 모기의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모기에게 물리지 않으려면 자주 샤워하고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모기에게 물린 후에는 손으로 긁지 않고 즉시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친환경 모기 퇴치법을 소개합니다.>
1. 비눗물
종이컵에 가루세제 1스푼을 넣어 비눗물을 만든 후 설탕 한 스푼을 섞어서 배수구나 창가 등 모기의 유입이 있을 만한 곳에 놓아둡니다.
2. 계피
통계피 2~3개를 묶거나, 계핏가루 1~2스푼을 얇은 망에 넣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둡니다.
3. 페퍼민트
여러 허브 식물 중 페퍼민트는 모기와 파리를 쫓아낼 수 있는 강력한 구충 식물입니다. 모기에게 물린 경우 민트 잎으로 해당 부위를 닦으면 가려움증 완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왕문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