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천안 지역사회와 멸종위기 가시연 복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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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환경청, 천안 지역사회와 멸종위기 가시연 복원 돌입

직산(삼은)저수지 가시연 100개체 식재
천안시,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 공동

  • 승인 2024-07-09 15:4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멸종위기종 협약 체결
금강유역환경청과 천안시,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이 멸종위기 가시연 복원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금강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환경청은 7월 9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삼은)저수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 100개체를 식재했다. 가시연은 쟁반 모양의 잎을 지닌 부엽성 수생식물이다. 습지대나 늪지대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 그 수가 워낙 적어서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기후변화 및 생태계 훼손으로 파괴되고 있는 가시연의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천안시,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 4개 기관과 이날 업무협약을 함께 체결했다. 이로써 2027년 7월까지 금강유역환경청이 복원사업 계획 수립하고 천안시는 행정·재정 사항을 협조하고 ㈜신세계푸드는 사업비 지원, 천리포수목원은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의 증식·모니터링을 맡기로 했다. 대체서식지는 천안시 소재 '직산(삼은)저수지'는 가시연이 서식하기 적합하고 현재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대국민 교육 및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서식지외보전기관이 참여해 야생생물의 멸종을 예방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생태계 파괴 및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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