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대전을 국가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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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대전을 국가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

11일 국회 포럼 개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지원 정책입안 등 토론
장철민·박정현·장종태 국회의원 공동주최… 대전시 비전·혁신방향 제시

  • 승인 2024-07-09 16:10
  • 신문게재 2024-07-10 7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국회포럼 포스터
한남대 '국가대표 K-스타트업 밸리' 국회포럼 포스터.
한남대가 과학기술도시 대전을 '국가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미래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해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7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6간담회실에서 열리는 이번 국회포럼은 대전지역 장철민 (동구), 박정현(대덕구), 장종태(서구갑)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대전시, 대전상공회의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후원하고 한남대가 주관한다.

'대한민국 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서의 과학기술도시 대전광역시의 비전과 혁신 방향'을 주제로 열리며 정부가 추진하는 스타트업 밸리 육성과 관련, 지역의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여건을 갖춘 대전지역 육성 당위성과 방안 등을 제시한다.

이날 포럼에선 최병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본부장과 원구환 한남대 기획조정처장, 김채광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등이 대전의 비전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어 성인하 한국산학협력정책학회장(한남대 교수)이 좌장으로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이윤석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본부장, 구본건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본부장, 한정호 (사)연구소기업협회 사무국장,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등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정부는 앞서 5월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그 지역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1조 원 이상 공급하는 등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육성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지역별 창업생태계는 수도권과 비교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창업이 증가해도 벤처나 창업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가 부족해 불균형 성장의 주요인이 된다는 지적이다.

이승철 총장은 "정부 정책 발표에 따른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지역의 창업기업 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국회, 기업, 대학, 유관기관 간 정보 교류와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한남대가 추진 중인 K-스타트업밸리 조성과 더불어 대전의 비전과 혁신을 제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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