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손으로 빚어낸 성남의 예술, 성남큐브 미술관 기획전시실에 작품 전시 |
이번 전시는 성남문화재단과 RCA가 공동 기획·개최한 '도시를 다시 상상하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시민에게 공유한다.
재단과 RCA는 2023년 8월 상호 간 예술 분야 협력 및 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1개월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공동프로젝트를 기획다.
프로젝트는 어린이부터 대학(원)생, 시니어, 지역예술인 등 공모를 통해 선발된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 98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연속된 시간 속에서 '성남과 나 사이'의 의미 있는 연결점을 찾아보는 한편, 도시의 과거 기억을 간직한 중장년층, 현재를 이끌어가는 청년세대, 미래를 맞이할 어린이들이 각각 생각하는 성남의 모습을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했다.
신상진 시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 왕립예술대학과 성남시의 예술 분야 첫 번째 공동프로젝트가 RCA 교수진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며 "예술을 통해 성남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고 함께 미래를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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