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사 |
9일 군에 따르면 충남도는 4일 2024년 제2회 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27건 5667억 원 규모의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 중 군은 도 제안 사업 2건(499억)과 시·군 경쟁 공모 사업 2건(300억)이 선정됐다.
도 제안 사업인 '백제문화복합단지 체험마을 조성사업(270억)'은 공주·부여·청양이 각각 백제 문화관광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백제 숲 힐링 복합단지' 조성과 공동브랜드 개발·공동마케팅, 관광투어버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청양일반산업단지 상생지원센터 건립사업(229억 원)'은 청양일반산업단지에 근로자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교육·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군 경쟁 공모 사업인 '근로자 주거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150억)'은 근로자 거주시설과 주민 커뮤니티·문화시설을 조성해 지역 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청양 드림스마트팜교육센터 조성사업(150억 원)'은 스마트팜 교육실습장을 만들어 지역특화작물 육성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제2단계 제2기(2026~2030년) 4건의 선정 사업 외에 시·군 자율 사업에 대한 지원액 641억 원을 받게 되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은 수도권과 인접한 북부권과 서남부권 간 균형발전을 위해 2007년 시작한 사업이다. 군은 제2단계 제1기 사업으로 복합가족문화센터 건립과 사회적공동체 특화단지 조성 등 9개 사업(774억)을 추진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미래산업에 대응하고 지역의 구조적 낙후 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을 지속해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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