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청사 |
서천군이 2026년부터 5년간 추진하는 충남도 지역균형발전 공모에 나서 도 제안 및 시·군경쟁 부문에서 각각 1건이 선정돼 사업비 407억원을 확보했다.
도 제안 공모로 선정된 해양바이오 플랫폼사업은 장항국가산단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에 R&D, 기술개발,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시제품 생산에 257억원을 지원해 지역 신성장산업 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옛 군청사 이전으로 급격한 유동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를 겪고 있는 군청로 일원에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복합공간을 마련하고 테마거리 정비, 거리축제 개최 청년창업 플랫폼 지원에 150억원을 투입한다.
서천군은 하반기에도 이번에 선정된 사업과 연계해 600억원 규모의 자율사업 발굴에 나서 지역 여건에 맞는 균형발전 개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급격한 인구감소로 지역 대표 산업 위축과 서천읍 구도심 공동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며 "본격적으로 해양바이오 2단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옛 청사 일대에 주민 활력 공간을 조성해 성장이 멈추지 않는 서천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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