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본격 착수

2027년까지 100억 투입…미세먼지 저감·도시열섬현상 완화 기대

음성군청.

음성군은 9일 군청 상황실에서 '음성군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사업은 도시 외곽 산림의 맑고 시원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해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미세먼지와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 상반기까지 5억 원의 예산으로 용역을 완료한 후 2025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연차별로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도시숲 조성을 위한 바람길 조성 효과 예측과 녹지 현황을 고려한 대상지 기본 구상,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최적의 대상지를 선정하고, 목적에 부합하는 도시숲 설계를 진행할 방침이다.

군은 주민설명회와 전문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관련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서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녹색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음성군의 도시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완화 효과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