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급 소화기. |
이 사업은 2023년 11월부터 시작돼 충주시 전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K급 소화기는 주방화재에 특화된 소화기로, 기름 표면에 유막층을 형성해 산소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화재를 진화한다.
소방시설법에 따라 일반음식점은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이 K급 소화기의 효과는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실제 충주시 소재 한 음식점에서 튀김요리 조리 중 발생한 화재를 K급 소화기로 조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점 내 K급 소화기 보급률을 확대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영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충주시 외식업지부를 통해 진행되며, 업소당 1대에 한해 구입비의 80%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각 업소는 자부담금 9000원만으로 K급 소화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충주시 외식업지부(충주시 교동16길 2)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외식업지부 또는 시청 위생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 연장으로 충주시 관내 일반음식점들의 화재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상인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보다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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