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 55분~10시 50분까지 공공 및 사유시설 22곳에 도로 침수, 천변 침수, 하수도 역류, 건물침수 등 피해가 발생해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호우주의보 발령 직후 약 2시간 동안 성정지하차도, 직산지하차도, 남산지하차도, 쌍용지하차도 등 4곳과 업성하상도로, 신방하상도로 등 2곳에 이동을 제한했다.
특히 빗물로 인해 하천이 불어남에 따라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8일 오후 10시에 호우주의보가 해지됐음에도, 다음날인 9일 오전 9시까지 하천변 산책로 10곳을 통제키도 했다.
시는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대비문자 1회, 재난안전문자 3회 전송과 재난재해전광판 8개소를 통한 호우 대비 행동 요령을 전파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 모니터링을 지속해 재난 문자, 재난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재난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며 "피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응급 복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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