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돌봄나눔 초록텃밭에서 주민들이 채소를 손보고있다. |
9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초록텃밭'은 동부권 어르신 건강돌봄센터가 4월에 개소함에 따라 동부권의 지리적, 인구적 특성을 고려한 도심형 특화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텃밭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모집해 소규모 동아리 형식으로 텃밭을 운영 중이며, 건강돌봄센터의 옥상을 텃밭으로 활용해 계절별로 수확 시기가 다른 작물 9종을 선정하고 혼작 형태로 재배를 지원하고 있다.
이후 2개월간 텃밭 운영 회원들은 작물관리법과 수확 방법 등 전문지식을 교육받고 영양부추, 상추, 고추 등을 수확해 7월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11명의 건강돌봄대상자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채소를 전달받은 한 건강돌봄대상자는 "텃밭이 없는 아파트에 살고 있어 채소는 항상 마트에 사 먹었어야 했는데 신선한 채소들을 제공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 채소를 길러주시는 지역주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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