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이 기업과 공동으로 취업희망자(대학생)를 대상으로 현장성 높은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반도체 분야에서 18개교를 선정하고 2029년까지[5년(3+2)] 대학별 연간 평균 15억원 규모로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경상북도에서는 경일대학교와 구미대학교가 공모에 선정되어 5년간 국비 70억원씩 지원받는다.
경일대학교(21개 사 참여)와 구미대학교(15개 사 참여)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공동으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 및 참여 학생의 전공 능력을 고려한(초급, 중급, 고급)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우수학생에 대해서는 부트캠프에 참여한 반도체기업과의 채용약정을 통해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포스텍 반도체특성화대학원, 금오공대·영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 선정에 이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도내 반도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고급 인력에서 현장 인력까지 다양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은 전문 인력 부족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전문 인력이 배출돼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