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설치 반대 서명 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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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설치 반대 서명 운동 돌입

'정의로운 서산시 행정을 촉구하는 시민모임, 사업 반대 주장
사업 추진 찬성 시민 단체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빠른 추진 촉구
한 사업 두고 찬,반 상반된 의사 표시, 집단행동으로 시민 혼란 가중

  • 승인 2024-07-09 14:2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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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사업 추진과 관련 서산시민단체 반대 서명 운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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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사업 추진과 관련 서산시민단체 반대 서명 운동 사진
서산시의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이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서산시민모임은 7월 2일 서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수공원 유료 주차장 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6일부터 서산시민에게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고 서명을 받는 활동을 시작했다.

서산시민모임은 8일 폭우 속에서도 서산시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단 3일간 12시간에 걸쳐 주차 수요 조사와 허위조사를 했을 뿐"이라며 "서산시는 이를 근거로 488억 원짜리 유료 주차장 사업을 강행해 예산을 낭비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455면 유료공영주차장 건설비 488억 원과 550면 무료 임시주차장 정비비 7억 원을 비교하며, 서산시의 유료 주차장 추진에 반대했다.

시민 A씨는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들에게 서산시는 귀를 기울이며 공론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행정 권력을 전횡하는 것으로 간주돼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시민모임은 7월 4일 서산시에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공문을 전달했으며, 오는 12일까지 공개토론 동의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서산시민모임은 매일 아침 시청 앞 광장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대대적인 시민홍보와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산시의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설치 사업을 찬성하는 주민들과 시민 단체들도 서산시와 서산시의회를 방문해 빠른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있어, 상반된 집단행동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산시의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은 시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서산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합리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며, 공론의 장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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