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지휘 감독 성남시립교향악단 유럽 순회 공연 |
1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대한민국-폴란드 수교 35주년 기념 음악회'에 이어 5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에밀리아-로마냐 페스티벌', 8일 슬로베니아 루블랴나에서 '루블랴나 페스티벌 공연'을 선보여 많은 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 예술 총 감독이자 겸 지휘를 맡은 금난새는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베토벤의 '교향곡 5번(운명)',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과 '교향곡 40번', 시립국악단의 해금 협연으로 장재민의 '도시 아리랑'을 무대에 올렸다.
'대한민국&폴란드 수교 35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 장에는 1000여 명이 관람했고, 브로츠와프 필하모닉과 연합 연주로 이어져 브로츠와프시와 문화교류의 우호 관계를 다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아쟁 협연으로 '아리랑'을 연주해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고, 현지 교민을 위한 앙코르곡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해 교민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에밀리아-로마냐 페스티벌과 루블랴나 페스티벌 초청을 받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성남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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