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서장 김종욱)는 8일 오전 3시 50분 금산군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소방서는 금산군 문암교의 하천 수위가 계속 상승해 환경부 금강홍수통제소의 홍수주의보 발령에 따라 비번 근무자를 소집해 재난 대응 태세를 갖췄다.
소방서는 현재 100여 명의 소방 인력을 투입해 비상근무 중이다.
소방서는 또 동력펌프 등 풍수해 장비 47대, 차량 3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산 군청, 경찰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8일 7시 현재까지 홍수로 인한 금산 지역에서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종욱 서장은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침수 위험 도로는 우회하시고 홍수 취약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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