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기센터, 잔류농약 분석능력 정확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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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농기센터, 잔류농약 분석능력 정확성 입증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서 14종 농약 검출 ‘만족’ 평가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 강화로 소비자 신뢰 향상 기대

  • 승인 2024-07-08 10:5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잔류농약분석 사진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 분석 사진.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잔류농약 분석과 관련 국제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기술센터는 5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잔류농약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여해 잔류농약 부문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FAPAS는 잔류농약, 중금속, 식품첨가물 분야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 숙련도 프로그램이다.

이 평가에서는 제공된 시료를 분석한 후 잔류농약 성분의 농도를 표준점수와 비교해 ±2 이내일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한다.



음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은 기술센터에서 검사 중인 463종의 농약성분 중 시료에 포함된 14종의 농약을 모두 검출해냈다.

이로써 14종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정확성을 입증했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음성군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연간 약 7000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330건의 농산물 분석을 수행하며 지역 로컬푸드와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에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음성군 관내 농업인들은 무료로 잔류농약 463종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분석을 원하는 농업인은 시료 200g 정도를 가져와 의뢰하면 2주 내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채기욱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국제분석능력평가 인증을 바탕으로 음성군 농업인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인증으로 향후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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