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용 대표는 5년 전 논콩 재배를 시작했으며, 현재 정산면 역촌리 일원에 군내 최대 규모인 26.4ha(8만 평)의 콩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서리태 등 논콩을 재배하고 있다.
이날 최 대표는 청년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질문 공세에 자신의 경험과 기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최 대표는 “콩 재배는 모든 생산단계를 기계화하는 것이 좋다. 파종·방제·제초 등 주요 농작업은 최대한 적기에 마치고, 논에 콩을 심고 3년 차부터는 잡초와 싸움이니 제초를 게을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군은 논콩 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배수로 정비와 파종기, 방제기(드론), 범용 콤바인 등 생산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단위 식량 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자단체가 전략작물산업화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생산단지를 규모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군은 정산농협과 48억여 원을 투자해 정산면 서정리 일원에 칠갑마루 먹거리상생센터 건립(2024년 12월 준공 목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설은 콩을 활용한 두부, 콩나물, 메주 등을 가공·판매하기 위한 것으로 콩 소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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