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은 7월부터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통해 국민안전을 위한 적극행정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구명조끼 착용 홍보물.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7월부터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통해 국민안전을 위한 적극행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은 2023년 연안사고 분석결과 안전벨트 착용률 83% 대비 미비한 14%의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국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태안해경과 태안군청·서산시청 민원실 출입문 및 롯데마트·이마트 등 대형마트 출입문에 구명조끼 스티커를 부착하여 의미를 전달한다.
특히, 구명조끼 스티커는 ‘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의 의미와 함께 자동출입문이 닫히면서 구명조끼 벨트를 손으로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최근 3년 6월부터 8월까지 기간의 태안 관내 익수사고 발생은 총 14건, 이 중 해수욕장 개장기간 내 10건(71%)이 발생하여 해수욕장 개장시기 많은 인파가 활동하면서 연안사고의 위험도가 높았으며, 이와 같은 사고는 모두 구명조끼를 입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해경은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진행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과 안전수칙 홍보 ▲위험시간대 육·해상 순찰강화 등을 통해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태안 바다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