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임시청사. |
청주시는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를 시행한다.
8일 시에 따르면 11월까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작년 동일 기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과 비교하고 감량률에 따라 50ℓ 종량제 봉투를 1장부터 5장까지 4단계로 차등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세대별로 음식물쓰레기를 자동으로 계량해주는 RFID 개별계량기를 설치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다.
참여를 희망하는 세대는 이달 31일까지 각 관리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또 신청 접수 및 홍보에 따른 보상으로 관리사무소에도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전체세대 중 참여세대가 10% 이상인 아파트에는 재활용품 전용 투명 비닐봉투 100장, 참여세대가 10% 미만일 때는 30장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적극 참여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 분위기가 확산되고 실질적인 감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포인트제 참여 공동주택은 코아루휴티스 등 128곳이며, 1185가구 참여해 694가구(58%)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였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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