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7월부터 9월말까지 장마철 노숙인 보호를 위한 현장 순찰을 강화한다. |
군은 12명으로 구성된 4개 현장대응반을 편성하여 노숙인 주요 발생지역인 홍성·광천역, 버스터미널, 다리 밑, 공원 등을 중심으로 주 1회 야간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7월 하순까지 이어지는 장마기간 동안에는 집중호우에 취약한 교각 아래 거주자와 알코올중독, 만성질환자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며, 순찰 중 발견된 노숙인에게는 폭염 대응 건강수칙과 국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임시거처로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며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에 처한 노숙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이 무사히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보호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주변의 노숙인이나 취약계층을 발견하시면 관계 기관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